오늘은 토요일.
이지만,
일찍 기상하여 와이프와 함께
7시 45분 조조 영화를 보러 감.
집 근처에 있는 동대문 메가박스.
2주뒤면 이사 가서 동대문 메가박스에는 당분간 오지 못할듯 ㅜㅜ
헌혈하여 영화관람권을 준 처제에게 감사!
영화관에 들어가니
앞쪽에 남자분 한 분만 있었음.
그리고 아내와 나.
저 넓은 영화관 안에 총 3명.
한적한 분위기에서
영화관람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.
오늘 본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.
오랜만에 보는 힐링 영화 !
계절을 표현해주는 배경과 색감이 너무 좋았고,
소소한 재미가 있는
기억에 남는 대사들이 좀 있는데,
혜원이가 힘들 때마다 이 곳의 흙 냄새와 바람과 햇볕을 기억한다면
언제든 다시 털고 일어날 수 있을 거라는 걸 엄마는 믿어.
다른사람이 결정하는 삶을 살고싶지 않아서.
곶감이 맛있다는 건, 겨울이 깊어졌다는 뜻이다.
밤조림이 맛있다는 건, 가을이 깊어졌다는 뜻이다.
등등 좋은대사들이 많았다.
힐링 영화로 추천!
리틀 포레스트~
일상을 쓰려했는데,
영화 소개를 해버렸다.
뭐 영화 본 것이 오늘의 일상이었으니.
부지런히 시작해, 게으르게 마무리 하는 하루가 될 듯 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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